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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2006년 6월 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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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7-30 18:19 조회7,0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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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도 똑 소리 나게 발표 잘하는 아이로 키울 수 없을까.

 

특수목적고와 대학 입학전형 구술면접 등에서 발표력이 중요해지면서 어릴 때부터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한 학부모의 관심이 높다.

 

발표력은 자료수집 및 분석, 문제 파악 및 해결 능력, 설득력과 표현력 등을 종합적으로 갖춰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자녀의 발표 수준을 점검하고 발표를 잘하도록 하려면 어떻게 지도해야 하는지 살펴본다.

 

○ 가족 앞에서 ‘3분 스피치’ 연습을

 

서울 은혜초등학교 4학년 권은민(11) 양은 발표에 도무지 자신이 없다. 학교에서 발표숙제를 내주면 어머니와 함께 자료를 찾고 내용을 정리해 미리 연습도 해 보지만 정작 발표시간이 되면 떨려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발표력 자가진단표’를 통해 살펴본 은민이의 발표력은 18. 발표에 대한 두려움은 없지만 자기 생각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수준이다.

 

웅진교육문화연구소 김현지 연구원은 “은민이의 경우 먼저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우선 발표 장소의 분위기와 참여자의 특성을 자세하게 파악하고 다른 사람의 말을 간단히 기록해 두게 해 보자. 듣는 능력을 키우면 동문서답을 피할 수 있고 다른 사람과 겹치지 않는 자신의 고유한 생각을 말할 수 있다.

 

발표할 내용을 직접 글로 써보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말을 쉽게 꺼내지 못하거나 장황하는 현상을 피하려면 글을 쓰며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사물이나 현상을 객관적으로 설명하는 경우 그림을 그리듯 자세히 쓰되 자신의 감정이나 주장을 내세우면 안 된다. 반면 어떤 문제에 대해 견해를 밝히는 경우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를 일상생활의 사례로 설명하면 좋다.

 

그래서 ‘3분 스피치’가 발표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은민이의 경우 1주일에 한 번씩 가족회의를 열어 여름방학 때 놀러 가고 싶은 곳이나 생일에 받고 싶은 선물 등에 대해 가족 앞에서 발표하고 있다.

 

초등 저학년은 발표 시간을 줄이고 시간 안배에 도움을 줘야 한다. 인사와 소개 10, 도입 20, 주장하는 내용 1, 근거 1, 강조와 정리 30초 등으로 시간을 나눠 주어진 시간 안에 발표를 끝내도록 지도한다.

 

○ 또박또박 말하는 연습 효과적

 

‘발표력 자가진단표’에서 12점 이하의 점수를 받은 아이의 경우 다른 사람 앞에 나서기 싫어하고 수업시간 내내 지목당할까 봐 고개를 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법을 먼저 배우는 것이 낫다. 동호회, 스포츠동아리, 종교 취미 활동, 독서토론 교실, 문화센터의 어린이강좌 등을 통해 아이가 관심 있는 분야에서 대인관계를 체험할 수 있다.

 

한국심리교육연구소 이세용 소장은 “엄격한 가정교육 때문에 심리적으로 위축된 경우 칭찬으로 자신감을 높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개 수업에서 소극적인 수업 태도를 보였더라도 “선생님 말씀을 듣는 태도는 네가 가장 좋았어”나 “옆 친구가 발표할 때 너는 어떻게 생각했니?” 등의 표현으로 아이의 용기를 북돋워 주면 좋다.

 

거울 속의 자신과 눈을 맞추며 또박또박 정확하게 말하는 연습을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목소리의 크기, 태도, 시선에 대해 일일이 참견하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녹음하거나 캠코더로 찍은 뒤 보고 들으며 스스로 단점을 찾아보도록 해 보자.

 

○ 직접 체험프로그램 활용해 볼 만

 

발표력을 키우는 학원이나 기관은 리더십 교육도 함께 진행하는 곳이 많다. 역할극, 표정개발 훈련, 회의 진행 및 사회 보기 등 다양한 내용의 발표력 향상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양인석 지도자교실’처럼 학생회장 출마반 등 직접적 단기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대전 유성에서 열리는 ‘YBM리더십 아카데미’와 같이 방학을 이용해 한 달 정도의 특강 및 캠프로 운영하는 단체도 있다.

 

캠프나라 김병진 기획팀장은 “기관이나 캠프를 고를 때는 인원, 교육시간 등을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 수강료가 너무 싼 곳은 교육이 부실할 수 있다”며 “발표는 많이 연습해 보는 것이 중요하므로 직접 체험 프로그램이 많은지도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최창봉 기자 cer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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